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학생의 검정고시

교우관계, 학교 분위기, 수업 방식이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학생이 검정고시를 고민할 때 자퇴 전에 확인할 제도(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교육), 자퇴 후 생활 관리, 보호자가 도울 일을 정리했습니다.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검정고시

핵심 답변

학교생활이 맞지 않는 학생에게 검정고시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자퇴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자퇴 전에 학업중단 숙려제 상담이나 위탁형 대안교육처럼 학적을 유지하는 방법을 먼저 알아보고, 그래도 학교 밖이 낫다고 판단되면 자퇴 날짜를 검정고시 응시 일정에 맞춰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가 맞지 않는 이유는 학생마다 다릅니다.
친구 관계가 어긋나서, 반 분위기가 힘들어서, 정해진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수업 방식이 맞지 않아서.
이유가 무엇이든 매일 아침 학교 가는 일이 고통스럽다면 다른 길을 고민해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자퇴 전에 먼저 알아볼 것

자퇴는 결정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기 전에 아래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내용
학업중단 숙려제자퇴를 신청하면 바로 처리하지 않고 일정 기간 상담을 받으며 다시 생각해 보는 제도입니다.
이 기간에 진로·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탁형 대안교육학적은 원래 학교에 두고, 지역 교육청이 지정한 대안교육 기관에서 수업을 받는 방식입니다.
학교 졸업 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학문제가 특정 학교나 반의 분위기라면 전학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알아본 뒤에도 학교 밖이 더 낫다고 판단된다면, 그때 검정고시를 준비하면 됩니다.

자퇴 날짜를 검정고시 일정에 맞추기

고졸 검정고시는 공고일 기준 약 6개월 이전에 학교를 그만둔 사람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자퇴 날짜를 며칠 차이로 정하는 바람에 다음 시험을 놓치고 반년을 더 기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퇴 날짜별 응시 가능 회차를 확인하고 날짜를 정하세요.

학교 밖에서 다시 무너지지 않으려면

학교가 힘들어 나온 학생은 처음 몇 주 동안 큰 해방감을 느끼지만, 곧 생활 리듬이 무너지고 고립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 매일 나갈 곳 정하기: 도서관, 스터디카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처럼 정해진 시간에 나가는 장소가 있으면 생활이 유지됩니다.
  • 작은 목표부터: "하루 기출 10문제"처럼 성공하기 쉬운 목표로 시작하세요.
    학교에서 자신감을 잃은 학생일수록 작은 성공이 중요합니다.
  • 대화할 어른 한 명: 보호자, 선생님, 상담사 중 일주일에 한 번 진도와 기분을 이야기할 사람이 있으면 훨씬 오래 버팁니다.

보호자께

자녀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결정보다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는 것입니다.
학교가 힘든 이유를 충분히 들은 다음, 숙려제·위탁 교육·검정고시 같은 선택지를 함께 비교해 보세요.
친구 관계나 감정 조절이 원인이라면 공부 계획과 함께 정서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학교가 싫다고 검정고시를 보면 나중에 불리하지 않나요?

학력 면에서는 불리하지 않습니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은 고등학교 졸업과 같은 학력으로 인정됩니다.
대학 진학 방법에서는 전형에 따라 유불리가 있으니 대학 진학 방법을 참고하세요.

자퇴하면 친구가 없어질까 봐 걱정돼요.

학교 밖에서도 또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는 같은 상황의 친구들이 모이는 프로그램이 있고, 검정고시 준비반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중학생인데 학교가 너무 힘들어요.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자퇴' 대신 장기 결석 등으로 학적이 정원 외로 관리된 뒤 중졸 검정고시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학교와 상담해 절차를 확인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중졸 검정고시에 정리했습니다.

참고한 자료

시험 제도는 해마다 바뀔 수 있습니다. 응시 전 지역 교육청의 최신 공고문을 확인하세요.